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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4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코로나19'에 4.3%↓
입력 2020.05.27. 12:18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4월 공업 부문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4.3% 줄어든 4781억 4000만 위안(약 82조3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둥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일정 규모 이상 공업 부문 기업의 4월 이익이 이같이 감소했지만 낙폭이 3월 34.9%에 비해선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4월 실질 공업기업 이익은 3.9% 증가했다. 3월은 1.1% 줄었다. 공업기업 매출은 5.1% 늘어났다, 3월은 11.1%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와 전용설비, 전기기계, 전자 등의 이익은 확연히 좋아졌다. 자동차가 29.5%, 전용설비 87.5%, 전기기계 33.9%, 전자 85.1% 급증했다.
1~4월 공업기업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크게 감소한 1조2597억9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낙폭이 1~3월 비해선 9.3% 포인트 좁아졌다.
공업기업 가운데 국유기업 이익은 3046억3000만 위안으로 46% 급감했고 주식제 기업 경우 9249억 위안으로 26.6% 감소했으며 외자기업 및 홍콩, 마카오, 대만 기업이 3121억3000만 위안으로 28.8% 줄었다. 민간기업 이익은 3920억1000만 위안으로 17.2% 감소했다.
4월 말 시점에 공업기업 부채는 지난해 동월 대해 6.2% 늘어났다. 3월 말에는 5.4% 증가했다.
중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면서 활동 재개가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고 고용불안이 이어지는 속에서 공업기업 이익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 고급통계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조치가 점차 효과를 내면서 경제사회 질서가 회복하고 있다"며 "공업기업의 생산과 판매가 본격화함에 따라 이익이 크게 개선해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훙 고급통계사는 "시장수요가 여전히 회복하지 않았고 공업제품 가격도 계속 떨어져 코스트 압박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누적 이익이 비교적 크게 주는 등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올댓차이나] "멕시코, 현지 생산 중국 전기차에 특혜조치 배제"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로고[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멕시코 정부는 현지에 진출한 중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에 대해 공장 부지와 세금 등과 관련한 우대조치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자유재경(自由財經)과 문회망(文匯網) 등이 19일 보도했다.매체는 멕시코 당국자와 외신을 인용해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압력을 받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중국 자동차사와 협의도 중단했다고 전했다.당국자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중국 자동차사와 거리를 두는 차원에서 전기차를 현지 생산하려는 중국업체에는 공유지를 저가로 제공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특혜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와 관련해 멕시코 당국자는 중국 자동차사와 최근 접촉했다. 당시 멕시코 당국자는 세계 최대 전기차사 비야디(比亞迪 BYD)싴측에 그간 시행해온 우대책을배제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현재 중국 자동차사 20곳 정도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로 현지생산에 들어간 기업은 아직 없다. 중국차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3분의 1이다.당국자는 이번 조치에 관해 "미국 정부, 특히 무역대표부(USTR)의 압력으로 그렇게 됐다"며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체결한 무역협정(USMCA)의 역내에서 중국차 메이커를 계속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USTR 관계자는 "USMCA가 우리 시장에 관세를 내지 않은 채 접근하려는 중국 등에 뒷문을 제공하기 위안 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중국 자동차사가 현행 27.5%에 달하는 고율관세를 납부하지 않고 미국에 전기차를 팔려고 멕시코를 이용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정부가 개입해 멕시코에 압박을 가했다.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고 주요부품의 75% 이상을 USMCA 안에서 조달하는 등 '원산지 증명'을 충족하면 현지 생산 중국차는 미국 관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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