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핵심추진사업인 인공지능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에 기반한 과학기술 정책수요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과기정통부 17개 지자체 공통 연구전담조직인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연구개발지원단에서 수행하며 지역특화형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광주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흥원은 광주지역내 산·학·연 인공지능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수요조사에 대한 조사 대상 및 조사방법을 논의했다. 조사 내용은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의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도 ▲인공지능산업 참여 및 투자 ▲인공지능 기술현황 및 인력필요도 ▲인공지능 정책 대응 및 기대 등 지역 산업현장의 인공지능 수요 전반에 대한 내용 등이다.

이번에 확보된 데이터는 검증·보완·자료 처리·통계화 등을 거쳐 지역특화 정책연구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 분야 정책 발굴과 인력양성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안기석 원장은 "이번 지역특화형 과학기술정책 수요조사결과와 정책연구보고서는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성장해가는 데 중요한 정책자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광주인공지능산업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연구개발지원단(단장 신민철)은 매년 지역 R&D 조사·성과분석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산학연 기반의 과학기술 R&D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