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요뉴시스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뉴시스
- '♥안정환' 이혜원 "지퍼 올려 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뉴시스
- 기시다 "北日 성과내는 관계 쌍방에 이익···고위급 접촉 계속"(종합)뉴시스
[수입차 고속질주]'미래 모빌리티 잡아라'···메르세데스-벤츠 'EQS' 눈길
입력 2020.05.27. 10:06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수입차의 질주가 무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브랜드들은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대당 5000만원 이상인 고가 승용차 시장에서는 10대 중 7대가 수입차다. 수입차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 완성차 브랜드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위상도 커졌다. 각국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국내시장에 미래차 기술로 무장한 신차를 잇달아 내놓고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편집자주>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연 1위다. 벤츠는 2016년부터 매년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벤츠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완성차는 7만8133대로, 국내시장에서 한국지엠(7만6471대)을 제치고 국내 5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역시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르노삼성 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시장 판매량이 늘어나며 독일 벤츠 본사에서도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벤츠의 글로벌 승용차 판매시장 5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기술적인 혁신과 책임의식을 통해 브랜드 매력을 유지해왔다. 벤츠는 최근 국내시장에 '미래차' 기술을 과시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3일 고양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인 '지속 가능한 모던 럭셔리'를 반영한 디자인 아이콘, 컨셉트 카 '비전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비전 EQS는 럭셔리 대형 순수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다.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비전 EQS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비전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속가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팽팽히 당겨진 '하나의 활'과 같은 혁신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비전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Q 모델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물 흐르듯 매끄러우면서도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관은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이트벨트는 비전 EQS의 외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특징 짓고 있다. EQ 브랜드 특유의 전면부 그릴부터 후면까지 차량의 표면이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진 듯 한 디자인에 차량의 숄더 부분에서는 색조가 분리되며, 마치 검은 유리 판이 은색 차체 위에서 부유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매끄럽게 일체화 된 조명 덕분에 비전 EQS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협력 자동차가 됐다. 차량이 주변 환경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사용되는 940개의 개별 LED 조명 신호는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벨트는 비전 EQS가 EQ 브랜드의 일원임을 당당히 드러낸다.
내부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깔끔하고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차원의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던 럭셔리의 비전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했다.
비전 EQS의 인테리어는 처음으로 전체 대시보드와 전면 트림부의 완전 일체화된 형태로 구성됐다. 깊고 개방감 있는 구성 양식이 특징인 비전 EQS의 콕핏은 탑승자를 마치 보트 갑판과 같이 감싼다. 하나로 통합된 대시보드, 센터 콘솔 및 팔걸이가 완전히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 위에 마치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앞으로 EQ 브랜드가 선보일 미래 럭셔리 세단의 실내 디자인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비전 EQS의 인테리어를 위해 선택된 소재 또한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 가능한 소재의 사용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전통적인 소재와 첨단 소재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단풍 나무 소재 트림과 함께 크리스탈 화이트 색상의 고품질 다이나미카(DINAMICA) 극세섬유가 사용됐다. 이는 재활용한 PET병과 나파 가죽처럼 세밀한 표면 가공 처리를 한 인조 가죽을 사용해 구현됐다.
루프 라이너에 사용된 혁신적인 텍스타일은 특별히 해양 폐기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육안으로 보이는 고급 소재 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된 사례다. 비전 EQS에 사용된 우드 트림 역시 지역 내 생태 친화적인 방식으로 관리되는 독일의 삼림에서 재배된 단풍 나무를 사용해 짧은 이동거리로 탄소 발자국을 줄였으며, 열대 삼림 보존에 기여했다.
비전 EQS는 전륜과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와 차체 바닥에 일체화된 배터리를 통해 균형 잡힌 차량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역동적인 성능과 안전성의 기본은 차축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루어지는 토크 분배가 가능한 전자식 사륜 구동과 전륜과 후륜 사이 차체 바닥에 깊게 장착된 배터리에서 기인한다. 비전 EQS는 469 마력(350kW) 이상의 출력과 77.5kg.m(760 Nm) 상당의 즉각적인 토크 덕분에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4.5초 미만의 가속을 자랑한다.
비전 EQS는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1회 충전 시 전기 주행 거리가 최대 700km에 이르며, 350kW의 충전 출력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비전 EQS가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완전히 새로운 완전 가변형 배터리 기반 전기 주행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확장 가능하고 다양한 모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년 안에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츠는 기후 중립 모빌리티를 향한 다음 단계를 밟아 나아가고 있으며,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토대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주요 배터리 셀 공급업체와 지속 가능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의 첫 번째 성과가 바로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된 배터리 셀 구매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모든 차량 배터리의 탄소 발자국을 30% 이상 감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기아, '더 기아 K4' 최초 공개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기아 '더 기아K4'. 기아 제공 기아의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The Kia K4·이하 K4)'를 최초 공개했다.기아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K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 넘는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세단이다.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넓고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측면부는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하는 동시에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을 극대화했다.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체의 가장 끝에 배치한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실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을 기반으로 준중형 세단에서 예상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 이상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더 기아K4 내부 모습. 기아 제공기아는 K4의 운전자를 위한 운전석의 기술적 요소와 동승객에게 안락함을 주는 요소를 대비시켜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기아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하고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기본 모델 대비 한 층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한다.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또 K4는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내년 전기차 생산 앞둔 기아 광주공장, 설비 확충 나선다
- · 기아 스포티지, 최근 3개월간 온라인서 가장 '핫'했다
- ·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 공개···AMG·M과 경쟁
- · 현대차그룹, 사우디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MOU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5"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8"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9"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