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인공지능 전문기업들 잇따라 광주에 둥지

입력 2020.05.26. 16:44 수정 2020.05.26. 16:45 댓글 0개
싸이버메딕 본사·공장 이전 협약
광주시, AI생태계 기반 조성 속도
광주시-싸이버메딕 업무협약

인공지능 대표도시를 꿈꾸고 있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이번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싸이버메딕이다. 본사와 공장을 광주로 이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호춘 싸이버메딕 대표이사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버메딕은 뇌 건강기기, 재활훈련기기, 헬스케어기기 등을 3개 축으로 각종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재활·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싸이버메딕은 AI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헬스케어기기와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광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싸이버매딕은 이날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과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의료분야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싸이버메딕 본사와 공장 이전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등을 협약했다.

정호춘 대표이사는 "20년간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생산 경험을 토대로 AI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헬스케어기기와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광주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은 물론, 헬스케어, 의료분야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 당시 참여했던 기업이 광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키로 해 의미가 크다"며 "기업하기 좋은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광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국가보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IEEE의 AI표준연구원 유치(2월19일),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개소(3월9일), 인포웍스 업무협약(3월24일),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설립·개소(3월31일), 텔스타홈멜 업무협약(4월7일), 솔트룩스 광주 AI센터 개소(4월23일), 나무기술 협약(4월28일), 한컴그룹 협약(5월7일), 테르텐 협약(5월20일), 엑센트리벤처스 협약(5월21일)등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및 기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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