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과학대,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입력 2020.05.26. 16:22 수정 2020.05.26. 16:22 댓글 0개
올해부터 5년간 최대 9억 지원
목포국제축구센터 현장 실사 모습.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승훈)가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전남에서 13번째 쾌거다.

25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2020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2차 공모 단체에 목포과학대가 대도시형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체육시설을 확보한 지자체, 지역체육회, 학교, 종목단체 등으로부터 모집해 대도시형 4곳, 중소도시형 1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공공스포츠클럽은 총 104개로 늘어났고, 이 중 전남은 무려 13개의 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향후 생활-전문체육이 동반성장하는 전남체육 진흥의 초석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전남에 공공스포츠클럽은 목포, 영암, 순천, 광양 등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창단하게 될 목포과학대학교는 인구 20만 이상인 대도시형으로 축구, 파크골프, 농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등 5개 종목을 신청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최대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5년이 경과한 후에는 회비 및 기업 후원 등으로 자립하게 될 전망이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목포과학대학교의 공공스포츠클럽 최종 선정을 축하한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이 학교-생활-전문체육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선수와 체육지도자 일자리 제공 등 효율적 활용 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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