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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트위터에 "반유대주의 조장 하메네이 계정 중지하라"

입력 2020.05.26. 10:16 댓글 0개
잭 도시 CEO에게 서한 보내
트위터 측 반응 아직 없어
[테헤란=AP/뉴시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2월21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위치한 총선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5.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인 트위터에 '반(反)유대주의적이고 집단학살을 초래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트위터 계정을 즉시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25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와 I24NEWS 등에 따르면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어 "반유대주의적이고 집단학살을 초래하는 게시물을 일관되게 올리고 있는 하메네이의 트위터 계정을 즉각 정지시켜야 한다는 서한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에게 보냈다"고 발표했다.

파르카시-하코헨 장관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 세력의 괴멸(elimination)'를 호소한 하메네이의 게시물을 열거한 뒤 트위터가 반유대주의 전파, 테러단체 지원, 대량학살 조장 등을 정책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위터가 이스라엘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현재 트위터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하메네이의 계정도 여전히 유효하다. 트위터는 과거 이스라엘의 유사한 요구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등의 게시물을 이스라엘인만 볼 수 없도록 조치하는 선에서 응한 바 있다.

한편, 이란 정권은 하메네이의 게시물에 대해 모든 유대인이 아닌 이스라엘 국가의 괴멸을 호소한 것이라면서 반유대주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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