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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생활방역' 강조할 듯

입력 2020.05.26. 06:00 댓글 0개
등교 앞둔 학교 점검 철저 당부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인천 코인노래방에서도 확진자가 줄지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주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등교개학을 앞둔 초·중·고교 등에 대한 방역 점검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등교개학이 시작된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오는 27일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 개학이 예정돼 있다. 유치원생도 같은날 등원한다.

특히 등원을 앞둔 시점에 전날 유치원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사회 확진자 증가로 등교 수업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진행되는 개학인만큼, 문 대통령은 학생들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안 34건을 심의·의결하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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