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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감생심' 서울 아파트···"돈 있는 사람만 산다"
입력 2020.05.26. 06:00 댓글 0개"대출규제로 소득 높은 가구 대출 시행↑"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서민들이 서울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걸리는 기간이 더욱 길어졌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지역의 KB아파트 PIR(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는 11.7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아파트 PIR 지수가 11.7이라는 건, 쉽게 말해 중산층 가구가 서울지역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1.7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급여 소득 등을 모아야 한다는 소리다.
KB아파트 PIR은 실제 KB국민은행의 대출거래자 정보로 작성된 지수로 '실질 PIR'로 볼 수 있다.
KB아파트PIR 서울지역의 가구 연소득 중위값은 6181만원으로 전분기 5713만원보다 468만원 올랐다. 가구 연소득 중위값이 600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대출가구의 연소득 중위값은 2018년 평균 약 4931만원에서 지난해 5244만원으로 올랐다.
아파트 담보평가 가격의 중위값은 7억2500만원으로 조사이래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담보대출 실행 시 조사된 담보평가 가격의 중위값은 지난해 1분기 5억1000만원에서 2분기 5억500만원, 3분기 6억2250만원, 4분기 6억5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소득이 높은 가구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진 탓이다.
이에 대해 KB리브온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오른 상태에서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가구의 소득 중위값과 담보로 설정된 주택 가격의 중위값이 크게 올랐다"며 "어느 정도 소득능력이 있어야 서울에 집을 살 수 있다는 걸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지역 KB아파트 PIR은 6.8로 전분기 6.9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출가구의 소득 중위값과 담보평가 가격의 중위값은 각각 4190만원, 2억8634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KB아파트 PIR은 7로 대출가구의 소득 중위값과 담보평가 가격의 중위값은 각각 3694만원, 2억5750만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LH 영업이익 98%↓·HUG 순손실 4조···부동산 침체에 '휘청'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모습. 2023.08.29. jtk@newsis.com[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3기신도시 조성 등 부동산 정책 사업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LH 제3차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LH의 지난해 매출은 13조8840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비교해 약 98% 급감한 수치다.이에 대해 LH는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하므로 부동산 경기 하강시에는 매수자의 잔금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그럼에도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인정받고 있고(AA 국제신용등급 보유), 정부 출융자금, 대금회수, 채권조달 등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사업에 필요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또 최근 브라질헤알화 채권을 발행하는 등 해외채권발행으로 재원조달을 다각화해 정부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의 모습. 2024.01.29. jhope@newsis.com한편 보증보험을 취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적자폭도 커지는 추세다. 제31기 결산공고에 따르면 HUG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조8598억원으로 집계돼 2022년 4087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전세사기 및 보증금 미반환 이슈로 집주인에게 세입자 대신 지급한 대위변제액 때문이다. 지난해 HUG가 지급한 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에 달한다. 전년(9241억원) 대비 4배 수준이다. 빌라 기피 현상 등으로 채권추심이나 경매를 통한 회수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HUG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실적이 곤두박질 친 데 더해 두 LH와 HUG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양 기관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미흡' 등급을 받았다.◎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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