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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보내줘" 아버지·형에 주먹질 40대···현행범 체포

입력 2020.05.25. 17:50 댓글 0개
식사 중 유학 보내달라 언쟁 중 폭행 혐의
존속상해 혐의 집유 기간…"구속영장 검토"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가족 간 언쟁을 벌이다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40대 A씨가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가족과 식사 도중 유학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언쟁을 벌이다 밥상을 엎고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말리던 형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 아버지는 얼굴에, 형은 팔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형은 이 과정에서 젓가락에 팔이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특수존속상해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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