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수확·내수·수출까지 마늘 농가 지원

입력 2020.05.25. 14:42 수정 2020.05.25. 17:46 댓글 0개
농협 광주본부, 일손돕기·구매행사
전남우정청, 전남도와 쇼핑몰 판매
aT, 중·미 무역분쟁 틈타 수출 공급
'코로나19'와 과잉생산 피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농가들의 판로 확대를위해 내수와 수츨 등 대대적인 지원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전남지방우정청이 전남도와 함께 내수판매 활성화에 나서 쇼핑몰 판매 홍보물.

'코로나19'와 과잉생산 피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내수와 수츨 등 대대적인 지원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남도와 지역 농협은 물론 우정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은 수확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강형구)는 영농철을 맞아 지난 주 함평 천지농협(조합장 정태연) 관내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광주 관내 범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회원,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등 40명이 참여해 양파·마늘 수확은 물론 농산물 구매행사를 병행, 실시했다.

이어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조해근)과 전남도는 '코로나19'로 판매난에 빠진 신안지역 마늘 판로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전남지방우정청은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우체국쇼핑을 중심으로 11번가(26일)와 카카오(6월 3일) 등 채널 별 일정에 맞춰 신안농협에서 공급한 깐마늘 50톤을 1kg단위로 포장해 6천600원에 판매한다. 또 G마켓, 옥션 등과도 협의를 통해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농가 손실 보전과 마늘 시장가격 안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해근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가 막힌 전남지역 내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도 정부 비축물량 시장격리와 수출을 통한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2019년산 비축마늘의 수출 공급을 최초로 추진한다.

최근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실측 결과, 올해 마늘은 평년대비 5만톤 정도 과잉생산이 전망되며, 작년산 재고 마늘까지 남아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aT는 세계 마늘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으로 해외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고, 스페인도 코로나 확산으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틈을 타 한국산 마늘 수출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비축 마늘의 수출용 공급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에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시스템(atbid.co.kr)을 통해 공매입찰로 진행하며, 2020년산 햇마늘이 수출상품성을 갖추기 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매주 300톤 내외로, 이중 2천톤 가량이 수출용으로 방출된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이번 정부비축 마늘의 수출용 공급이 국내 수급안정을 위한 단기처방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해외 수출로 이어져 국내 생산농가와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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