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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깡' 역주행에 '자전차왕 엄복동'도 소환

입력 2020.05.25. 17:2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2020.05.25.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가 '1일 1깡' 열풍을 일으키면서 그가 주연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깡' 영상을 하루에 한 번 필수적으로 시청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1일 1깡' 덕분이다.

지난해 2월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벌인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1892~1951)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비는 자전차 영웅 '엄복동'을 연기했다. 베테랑 연기자도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이었다.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고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비는 체력적 소모가 많았지만, 모든 자전거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배역을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자전거 특훈에 돌입했다.

그는 인터뷰 당시 "올림픽공원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코치한테 3개월 반동안 훈련을 받았다. 전문 사이클 선수들이 받는 훈련을 똑같이 받았는데, 고통스러운 기억 밖에 없다. 아침 8시30분부터 해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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