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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MSD와 대장암·위암 이어 폐암 병용 임상

입력 2020.05.25. 17:08 댓글 0개
'백토서팁-키트루다' 2차 병용 임상 계약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메드팩토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대장암·위암에 이어 폐암 치료를 위한 병용 임상을 추진한다.

메드팩토는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위한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드팩토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TEW-7197)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같이 썼을 때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기 위한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앞서 메드팩토는 2018년 MSD와 병용 투여에 대한 1차 협약을 맺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대장암 및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올해 안에 식약처에서 2상 승인을 받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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