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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中 상하이선화, 이갈로 맨유 임대연장 거절

입력 2020.05.25. 11:18 댓글 0개
5월31일 단기 임대 만료돼…중국으로 돌아갈 듯
[맨체스터=AP/뉴시스] 맨유가 오디온 이갈로의 임대 기간 연장을 제안했지만,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이를 거절했다. (2020.02.2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 임대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갈로의 임대 기간 연장을 원했지만, 상하이 구단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6개월 단기 임대를 떠났다.

임대료 300만 파운드(약 45억원)에 주급 13만 파운드(약 2억원)이었다.

과거 왓포드에서 뛰었던 이갈로는 맨유에 빠르게 적응하며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갈로의 활약에 만족한 맨유는 완전 이적까지 검토했다. 이갈로 본인도 맨유 생활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하이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이갈로의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를 원하자 맨유가 한발 물러섰다.

결국 상하이는 맨유 임대가 끝나는 대로 이갈로를 데려올 계획이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임대 연장에 실패한다면 이갈로는 일주일 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7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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