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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에 물렸던 키엘리니 "승부욕 존경해"

입력 2020.05.22. 16:34 댓글 0개
자서전 통해 수아레스 승부 근성 높이 평가
[나타우=AP/뉴시스]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 도중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다. 2014.06.24.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빗장수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자신의 깨물었던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승리욕에 엄지를 세웠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키엘리니가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핵이빨' 수아레스를 언급하며 승부 근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키엘리니는 6년 전인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경기 도중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렸다.

돌발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특히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장면은 '핵이빨'로 묘사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되기도 했다.

하지만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게 악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핵이빨' 수아레스를 조롱하는 축구 팬들. 2014.06.26.

그는 "솔직히 수아레스의 승리욕을 존경한다. 만약 그런 승부 근성이 없다면 그는 평범한 선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쓴 전략일 뿐이다. 나 역시 그와 닮았다. 수아레스와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수아레스의 신경전에 말린 이탈리아는 당시 우루과이에 0-1로 패해 조 3위로 밀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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