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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미국 정부, 5·18자료 원본 모두 공개하라"

입력 2020.05.22. 12:12 댓글 0개
1980년 5월 미국 역할·책임 규명 필요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2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미국 정부에 5·18관련 기록물 전면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2.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단체와 광주시민사회가 미국 정부에 5·18 관련 자료 원본을 모두 공개하고 5·18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 5월 잔인한 폭력·학살은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자행됐다. 당시 군사 작전의 권한과 지휘권은 미국에 있었다. 미국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밝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 5월22일 백악관 정책검토위원회 내용과 그동안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 정부가 신군부 세력의 폭력 진압을 암묵적으로 승인해줬다고 추론할 수 있다. 특히 '신군부가 무력을 유능하게 사용했다'며 전두환을 지지한 발언에서 미국의 음흉한 실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외교부와 시민사회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 기관 보유 5·18 관련 기록물(기밀문서 10개 목록 특정)을 모두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일부만 이관됐다. 미국 정부는 원본 자료 일체를 공개해달라. 한국 정부와 국회는 5·18 자료 확보에 힘쓰고 5·18 당시 미국의 역할과 책임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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