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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노무현 서거 11주기···코로나 속 '작은 추도식'

입력 2020.05.22. 09:39 댓글 0개
23일 엄수…유족·정당·정부요인 등 100여명
통합당 주호영 참석…보수野 대표 참석 4년만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2019.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이번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제한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회원, 정당대표,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거 11주기 슬로건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이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재단에서 특별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상영된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추도사, 특별 영상 상영, 이사장 감사인사, 상록수 특별 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코로나19로 일반 시민 참석이 제한되는 대신 360도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참가자 시점에서 추도식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사전에 참석이 확정된 인원 외에는 추도식장 입장이 통제된다. 참배를 희망하는 추모객은 오후 1시 30분, 3시, 4시 3회에 걸쳐 시민공동참배에 참석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추도식은 부득이하게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하여 진행하게 된 점을 다시 한번 시민들께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일 봉하 마을 혼잡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방문을 미뤄주시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영상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해영·박광온·박주민·설훈·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추도식에 참석한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2015년 새누리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보수 야당 당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4년만이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국회와 정부 측 대표도 자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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