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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러, 답답해서' 자가격리 위반 2명 적발

입력 2020.05.16. 12:38 댓글 0개
보건당국, 정확한 행적 파악 위해 수사 의뢰 방침
광주 서구보건소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최근 베트남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2명이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광주 서구 보건소는 베트남에서 이달 초 입국, 서구의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한 남성 2명(30대 중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5일 오후 해당 원룸을 벗어났다가 현장 확인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적발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이들은 '담배 구매를 위해서, 답답해서 바람을 쐬러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어디를 다녔는지, 격리 기간 중 같은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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