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올바른 성교육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하자

입력 2020.05.13. 14:05 수정 2020.05.13. 20:01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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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 (여수경찰서 경무계)

전 국민의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자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디지털 성범죄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

'N번방 사건'의 가담자 중 신상 공개가 된 '부따'는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01년생으로 민법상 미성년자이며, '부따'의 학창시절 동창들의 증언은 음담패설을 하는 등 성적인 희롱을 자주 했다는 점으로 보아, 청소년 시절 성교육 필요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성범죄(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걷고 있는 어른들인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가정에서부터 부모가 자녀들에게 주기적인 성교육으로 올바른 성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 국가 및 사회의 교육분야에서는 성범죄 예방 교육을 위한 캠페인이나 홍보 전단지 제작, 성교육 분야 담당자들의 기고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범죄 예방에 힘을 기울일 수 인다면, 청소년 성범죄와 디지털 성범죄는 분명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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