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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다룬 여수 웹드라마 '동백'···캐나다 TV 방영

입력 2020.05.11. 16:13 댓글 0개
2019년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 수상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
전남 여수관광 홍보 웹드라마 '동백'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저예산을 들여 제작한 관광 홍보 웹드라마 '동백'이 해외 TV에 방영돼 화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관광 홍보 웹드라마 '동백'은 지난 1일부터 해외 케이블TV 채널인 'Multicultural Shaw’를 통해 방영 중이다.

밴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 서부 지역에 전파를 타고 6월 말까지 방영 예정이다.

여순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동백'은 여수 관광 홍보 웹드라마 4번째 작품으로 2019년 유튜브에서 조회 수 약 50만 뷰를 기록했다.

특히 '2019 서울 웹 페스트 특별상'과 '2019 스페인 빌바오 웹 페스트 황금 늑대 상' 등 국내·외 웹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여수와 여수 관광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가 됐다.

캐나다 다문화 방송사 측에서는 웹드라마 '동백'에 이어 여수시가 제작한 '신지끼의 사랑 이야기', '여명', ‘마녀 목’ 등 여수 관광 홍보 웹드라마 전 작품을 방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웹드라마 '동백'의 캐나다 TV 방영은 유튜브, 웹 영화제와 같은 뉴미디어 콘텐츠의 범주를 넘어 브라운관을 통해 세계인의 가정에 직접 여수를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순사건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으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문화 콘텐츠 분야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ulticultural Shaw는 다문화 전문 방송사로 한국인 교포 및 캐나다 이민자들이 주로 시청하며 약 32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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