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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금호타이어 인수, 박삼구 회장 컨소시엄 형성 좋을 듯"

입력 2017.09.04. 16:38 수정 2017.09.06. 10:09 댓글 0개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중국 더블스타에서 가격 디스카운트를 요청하면서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이 생겼다"며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블스타가 올해 금호타이어의 실적 악화와 노조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등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해 1500억원 이상의 가격 인하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요구하면서 매각 상황이 바뀌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호타이어 인수를 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박 회장의 전략이 주목된다.

금호타이어는 전투기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방산기업으로 지정된 상태여서 산업부 장관의 매각 승인 결정이 필요하다.

백 장관은 "금호타이어는 전투기 타이어를 생산하기 때문에 방산 물품 조달 차질 문제를 따져야 한다"면서 "항공기 타이어는 기술 유출 측면에서 열심히 보고 있다"고 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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