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동구 학동 188가구 도시가스 숙원 해결

도시가스가 연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광주 동구 학동 188가구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다.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학동 520-4, 536-17번지 일원 188가구는 10여년이 넘도록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겨울철 난방비 등 경제적 부담과 생활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동구청과 해양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가스배관이 지나야하는 조선대학교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교육시설 설치 외에 외부기관의 학교부지 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조선대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구는 조선대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가스배관 설치공사 뒤 도로 전면 포장공사를 약속하고 사용승낙을 얻어냈다.

지난 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해당 지역 188가구 주민들에게 이 같은 결과를 전달했다.

◇서구 '자치분권대학' 수강생 모집

광주 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자치분권대학 '광주 서구 캠퍼스'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10월12일 개강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총 5회차 강의를 전문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획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치와 분권에 관심 있는 주민과 공무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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