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구 전문인력 채용에 노조 "내년 선거용" 반발

입력 2017.09.04. 18:22 수정 2017.09.05. 13:58 댓글 0개

광주 서구가 5·6급 상당 전문인력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조치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서구지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임우진 청장이 기획실과 홍보실에 시간선택제 임기제 5급과 6급 2명을 채용하려 한다"며 "이미 두 부서에는 5급 2명, 6급 7명 등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정책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구청의 주장은 공허한 궤변이다"라고 지적하며 향후 시민단체와 청년학생과 연대한 투쟁을 예고했다.

서구측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조화롭게 대응하고 컨텐츠 발굴 등 홍보 역량을 키우고자 채용 계획을 세웠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함이며 해당 부서에서도 채용 요청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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