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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폰 소유·휴대폰 없는 자가격리자, 스마트폰 지원받는다

입력 2020.04.22. 11:24 댓글 0개
市, 자가격리 관리 강화…안전보호앱 설치해 제공
23일부터 자치구 통해서 우선 300대 공급할 계획
[서울=뉴시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들을 포함해 해외 입국자들의 특별검역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자체 자가격리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했다. 자가격리자와 1:1 매칭 전담 직원을 배치해 기침, 발열 등 건강 상태와 위치 이탈여부 등을 모니터링 앱을 통해 관리하고, 상담전화를 통해 특이사항이나, 자가격리자의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성동구 보건소 콜센터(02-2286-7172)는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상담창구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2020.03.27. (사진=성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안전보호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자가격리 관리강화로 2G폰 소유자나 휴대폰 없는 자가격리자에게 안전보호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임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증상 점검과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을 방지할 방침이다.

23일부터 우선 300대가 지원된다. 자치구를 통해 휴대폰 문제로 안전보호앱이 설치되지 않은 자가격리자에 배부된다.

나 국장은 "5월5일까지 다시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2m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을 통해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시설 등은 운영을 최대한 자제하길 권고한다"며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경우에는 출입대장 작성, 마스크 착용, 출입시 체온측정, 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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