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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초미세먼지 크게 개선됐다

입력 2020.04.14. 17:14 수정 2020.04.14. 17:14 댓글 0개
최근 4개월간 전년 평균比 33% 감소

광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개선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평균 대비 33.3% 감소했다.

광주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2~3월 7일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1일 발생하는데 그쳤다.

이는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2부제(2019년12월 기준 7천991대 참여) ▲집중관리도로(6곳) 청소 강화(2회 이상) ▲미세먼지쉼터(33곳) 운영 ▲조기폐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12~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대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와 빈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법이 지난 3월31일 개정·시행되고 있다.

미세먼지법 개정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12~3월)에는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6~21시)에는 노후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배출시설의 가동률조정, 방지시설 효율개선, 비산먼지 배출저감 조치 등도 시행된다.

광주시는 구체적인 조치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관련 조례개정을 추진중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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