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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민통선 지역 산불 이틀 만에 진화···임야 1㏊ 소실

입력 2020.04.14. 11:33 댓글 0개
경기 연천군 중면 마거리 산불 발생지역에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산불방지 대책본부 제공)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연천군 중면 민통선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

14일 경기도 산불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36분께 연천군 중면 마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11시께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발생지역이 지뢰 등이 매설된 민통선 안쪽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날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해 주변에 뿌려둔 물로 인해 밤사이 일부 자연진화가 이뤄지면서 오전 11시께 잔불정리까지 마무리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주변 임야 1㏊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 산불방지 대책본부 관계자는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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