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여야, 사전투표 득표율 '아전인수' 해석

입력 2020.04.12. 16:45 수정 2020.04.12. 16:45 댓글 0개
민주당 “정부 여당에 힘 몰아준 것”
통합당 “문재인 정부 심판에 국민 동참”

역대 최고를 기록한 4·15 총선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쏟아졌다.

여야가 높은 사전투표율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사전투표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 "총선거. 기록적 사전투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이 위원장은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 선거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저는 경계한다"며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사전투표 직후 낸 서면 브리핑에서 "역대 최고인 이번 사전 투표율은 코로나19국난 극복,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성훈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엄중한 상황에서도 막말로 점철된 미래통합당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에 국민들이 동조했다고 해석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사전투표가 종료된 직후 서울 종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애국 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총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많이 모였고 많이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수도권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과거 경험으로 봐서 야당에 유리한 걸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 비교적 고무적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영호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균형적인 정치권력 분산의 당위성을 표로서 국민들이 나타내 주셨으리라 믿는다", 강민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국민들은 어느 정당이 원칙을 지키는가 평가하고 마음을 정하신 것"이라고 각각 논평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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