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발전 중단···8월말 발전 재개

입력 2020.04.10. 11:50 댓글 0개
정비인력 '코로나19 차단' 예방조치 강화
[영광=뉴시스] = 사진은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전경.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0일 제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 발전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에는 원자력 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와 원전연료, 증기발생기를 교체하고 격납건물 내부철판 검사 등을 수행한다.

한빛5호기 발전은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8월 말 재개될 예정이다.

한빛본부는 정비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방문한 인력에 대해 2주간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정비투입 인력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열감지 카메라 측정,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식사는 개별 도시락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경수로 원자력 발전소는 평균 18개월에 1회씩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