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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 용역 착수

입력 2020.04.10. 11:00 댓글 0개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차세대 표준형 모델
[서울=뉴시스] 해양환경공단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박승기)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 정화운반선은 해양쓰레기 수거체계가 미비한 도서지역의 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게 될 선박이다. 공단은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정화운반선 설계 용역을 위탁받아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추진한다.

정화운반선은 다기능 수거선과 차도선형 두 가지 형식으로 설계를 시행한다. 친환경 추진방식인 하이브리드 엔진(전기+연료)을 탑재하고,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제원과 주요 장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완성된 기본설계는 향후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정화운반선 건조 표준모델로 적용해 전국 지자체에서 선박건조에 활용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이 축적한 선박건조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관리를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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