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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갑 끼고 소중한 한표' 사전투표 시작

입력 2020.04.10. 07:20 댓글 0개
광주·전남 사전투표소 392곳 설치
마스크 쓴 유권자들 순조롭게 투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평화1동 사전투표소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pmkeul@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사전투표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광주·전남지역 392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광주 95곳, 전남 297곳 등 총 392곳에 설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전 이른 시간부터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선관위는 발열이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는 유권자의 경우 별도로 설치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안내한다.

사전투표는 선거구에 상관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광주 15.8%, 전남 1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제21대 총선은 코로나19 창궐로 어느 정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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