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농어촌공사 임직원 "코로나 함께 극복해요"

입력 2020.04.09. 14:19 수정 2020.04.09. 14:19 댓글 0개
성금 2억3천여만원 모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노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과 응원의 뜻을 담아 2억3천여만 원의 기부금과 성금을 모았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부서장급 140여명이 급여의 일정비율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모은 금액과 일반 직원들이 5천원을 1구좌로 최대 2만원까지 십시일반 내놓은 성금 등 총 2억3천여만 원을 모았다.

임원과 부서장급이 기부한 금액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일반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10일부터 대구 경북 18개 지자체에 전달해, 해당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또 각 지역본부별로 해당 지역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한 기부금을 지자체에 전달하며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앞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을 응원하며 경북도에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범정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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