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요뉴시스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뉴시스
- '♥안정환' 이혜원 "지퍼 올려 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뉴시스
- 기시다 "北日 성과내는 관계 쌍방에 이익···고위급 접촉 계속"(종합)뉴시스
- [속보]유엔대사 "러, 전체 유엔 대북제재에 1년 일몰 적용 주장"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사라진다···러 반대로 임기연장 실패(2보)뉴시스
유럽, 앞다퉈 코로나19 봉쇄완화···"2차 확산 시작될 수도"
입력 2020.04.09. 12:14 댓글 0개덴마크도 초교 개학·체코는 해외여행도 허가
전문가 "백신 없는 상태서 봉쇄 완화 위험"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둔화에 유럽 국가들이 봉쇄조치 완화를 언급하고 나섰다. 코로나19의 경제 타격와 시민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부활절(4월12일) 이후 소규모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덴마크는 보육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체코는 여행 금지령도 해제한다.
유럽의 코로나19 진앙지인 이탈리아는 봉쇄령의 단계적 완화를 위한 '2차 대응' 개시 시점을 논의 중이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7일 내각 장관들 및 기술과학계 전문가들과 회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일부 생산 활동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이른바 2단계 해법을 강구했다. 전국 이동 제한령도 다음달 4일 이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테 총리는 "국민의 건강 보호는 여전히 최우선 고려 요소"라면서도 "국가의 엔진을 너무 오래 꺼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스페인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부활절 이후 비필수적인 업종의 영업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확산세의 통제가 시작되면 우리는 새로운 정상화와 경제의 재건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가장 먼저 빗장을 연 국가는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월 중순에 40%였던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현재 2.8%로 떨어졌다. 오스트리아 티롤 주는 지난 7일 봉쇄령을 이미 해제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NYT에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며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아는 정부의 단계적 봉쇄 완화에 따라 14일부터 소규모 상점과 공원 등의 문을 연다. 식당, 카페, 술집 등 사람 간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영업장은 5월 중순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및 집회는 7월까지 금지되며, 학교 개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덴마크는 15일부터 탁아소와 유치원, 초등학교의 개학을 시작한다. 다만 식당 등의 영업 정지 조치는 지속된다. 국경도 당분간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8월까지는 대규모 집회도 금지된다.
체코의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는 17일부터 해외 여행도 허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출입국은 여전히 제한되지만 필수적인 해외 여행까지도 금지됐던 자국민에 대해서는 일부 출국을 허용했다. 소규모 상점들도 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아담 보이테흐 체코 보건장관은 "우리는 이제 팬데믹을 비교적 잘 통제할 수 있다. 팬데믹이 우리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며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봉쇄 해제의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국민의 '생계' 문제다. 한달 넘게 도시가 봉쇄되며 소상공인의 수입은 크게 줄고 실업자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급격한 침체가 시작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봉쇄를 완화할 경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제2차 파도'가 시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의 발터 샤헤르마이어 교수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바이러스는 종식되지 않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기할 정도로 면역력이 빠르게 상승한 국가가 있다는 생각은 완전한 착각이다. 제2차 파도의 위험은 꾸준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은 여전히 상당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심지"라며 "긍정적인 사인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란 바이러스와의 공존이라며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백신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라마단 기간 중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각) 채택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회의를 진행하는 안보리 모습. 2024.03.25.[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28일 안보리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말했다.외교부는 또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표결에서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했고 중국은 기권했다.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유엔 안보리는 매년 3월께 결의안 채택 방식으로 전문가패널의 임기를 정해왔다. 이번 결의안 부결로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의 임기는 오는 4월30일로 종료된다.◎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 기시다 "北日 성과내는 관계 쌍방에 이익···고위급 접촉 계속"(종합)
- · [속보]유엔대사 "러, 전체 유엔 대북제재에 1년 일몰 적용 주장"
- ·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사라진다···러 반대로 임기연장 실패(2보)
- · [속보]안보리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부결···러 반대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5"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8"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9"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