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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주한미군 무책임에 유감···근로자 인건비 개선"

입력 2020.04.09. 10:47 댓글 0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생계 위한 모든 방안 강구"
"통합당 막말 일삼아…적폐세력 구태·폭거 심판해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4.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안채원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 지연으로 인한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강제 무급휴직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 측이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미국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거듭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신속 해결과 함께 한국인 근로자의 생계에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우선 고용안정지원금 조속 지급과 주한미군 근로자 생계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생계·안전 보장을 위해 방위비 중 인건비 관련 부분의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엿새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총선의 가치와 의미가 더 명확해졌다"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로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국정운영을 발목잡고 국회 마비에만 골몰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열한 막말을 상습적으로 일삼았다"며 "적폐·막말 세력의 구태와 폭거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 수 있다. 이것이 도도한 민심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승리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국난극복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당은 더 절실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서겠다. 더 나은 미래와 국난극복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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