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유도회 코로나19 극복 지역 유도장에 긴급자금 지원

입력 2020.04.08. 15:31 수정 2020.04.08. 15:31 댓글 0개
염창곤 회장

광주시유도회(회장 염창곤)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체육관 지원에 나섰다.

유도회는 지난 7일 염창곤 광주시유도회장을 비롯해 12개 체육관 관장, 유도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운영 지원금 50만원 씩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유도회 차원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체육관 관계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염창곤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며 "유도인의 정신으로 희망을 잃지 말고 다 같이 힘을 내자"고 말했다.

하재성 지음유도관 관장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 너무 큰 힘이 된다.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광주시유도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원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 감독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광주도시철도공사 유도팀이 일선 체육관을 순회 방문하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유도 꿈나무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도 아래 유도에 대한 자부심도 키우고, 더 큰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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