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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코로나19로 기업체 스마트워크 도입 확산 전망"

입력 2020.04.08. 09:0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비대면화와 온라인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체에서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워크'의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삼일회계법인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여파로 범위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화, 기업 입장에서는 스마트워크화, 생산공장에서는 무인화와 자동화의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소비자의 소비 행태가 온라인화 되면서 오프라인 대형업체들의 부진으로 온라인 업체가 '하청업체화' 되고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찜질방, 영화관 등 다중 밀집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1인실 등 분리공간 형태로 변화을 꾀하는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업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형태인 스마트워크 도입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저출산과 고령 인구 증가로 유럽에서는 1980년대, 미국에서는 1990년대, 일본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2010년대부터 꾸준히 스마트워크 근무 형태를 도입, 시행해왔다"며 "상대적으로 도입률이 낮은 한국도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환경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스마트워크가 협업에 다소 불편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개인과 기업 모두 긍정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워크는 생산성이 7~22% 수준 향상시킨다는 해외 연구 결과와 스마트워크 시행 시 연간 1인당 354만원의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통체증 해결, 중심도시의 분산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 스마트워크의 도입 효과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도입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비해 기업은 필요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조직 문화 정비를 준비하고 구성원들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또 스마트워크 실행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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