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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7일 오후 10시25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5층짜리 건물 1층 농협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시민 3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26분 만에 꺼졌으며 농협 사무실 내부와 사무용 집기류 등이 타 3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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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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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이용해 전남편에게 돈 뜯은 40대 징역형
어린 자녀를 이용해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챙겨 탕진한 친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2022년 당시 12세 아들을 전남편에게 3차례 보내 돈을 받아오게 강요하는 등 자녀를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전세계약 만료로 갈 곳이 없어지자 자녀를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모텔, 병원 등지에서 생활하도록 방치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해 3~5월 LPG충전소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7차례 충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이혼한 남편에게 아파트와 양육비를 제공받아 자녀를 홀로 키워왔다.이후 전남편으로부터 주택전세자금 명목으로 3천950만원을 받아 생활비와 외제차 대여 등에 사용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A씨는 전남편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이 끊기자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다른 차량을 대여했으나 대여료(리스비) 미납으로 가전제품을 압류당하기도 했다.A씨는 아들에게 전남편을 찾아가 생활비를 받아오도록 시켰다.재판장은 "피고인의 학대와 방임 행위로 인해 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사기의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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