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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9일 회의에 미국·영국·캐나다 등 초청받아"
입력 2020.04.07. 23:15 댓글 0개[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국제 원유 시장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을 인용해 오는 9일 예정된 OPEC+ 화상회의에 미국,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비 OPEC+국가 10곳이 초대됐다고 보도했다.
OPEC+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 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회원이 아닌 10개 산유국의 모임이다.
타스통신은 OPEC 내부 문건을 인용해 미국, 영국, 캐나다는 아직 회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PEC+는 지난 6일 화상회의를 열어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감산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사우디와 러시아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항공 운항과 원유 수요가 크게 줄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산유국들은 유가 지지를 위해 3월 초 원유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와 OPEC 비회원 산유국들을 이끄는 러시아 간에 원유 생산량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1000만~1500만 배럴 감산을 합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 유가 지탱을 위해 주요 산유국들과 합의할 준비가 됐다며 하루 약 1000만 배럴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탕화 대만 해군참모총장, 내주 방미···해·공·우주회담 참석 [서울=뉴시스]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왼쪽)이 2023년 4월27일 타이베이에서 탕화(唐華) 신임 대만 해군 참모총장에게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남중국해의 긴장과 대만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탕화((唐華)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9일 보도했다. 2024.03.29.[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남중국해의 긴장과 대만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탕화((唐華)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9일 보도했다.탕화 총장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에서 태평양함대의 사령관 교체식에 참석하고, 미국과 대만 해군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 6명의 보안 소식통들이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이들 중 3명은 탕 총장이 4월8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 근교에서 열리는 해·공·우주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사 프란체티 미 해군작전사령관과의 회담을 주선하기 위한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대만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는 비공식적이며 공식적으로는 중국만 인정할 뿐 민주적으로 통치되고 대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미국은 법적으로 대만의 방어를 도울 의무가 있다.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통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핵잠수함과 항공모함 등 해군력을 확장하며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대만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지휘 아래 자체 잠수함을 공개하는 등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이처럼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만과 미국은 수년 간 조용히 군사협력을 강화해 왔다. 대만 군 당국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국방 회의에 참석하고 공동안보 회담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최근 대만을 방문했었는데, 이도 '제1 열도선" 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등과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대만·미국 간 군사적 유대가 심화되면서 이 지역 안정 유지와 잠재적 위협 억제라는 공통의 관심가 강조되고 있다. 공식 확인은 드물지만 이러한 미국과 대만 간 전략적 협력은 인도-태평양의 진화하는 보안 아키텍처를 강조해주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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