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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팬클럽, 김천예고에 장학금···대구의료원 성금도

입력 2020.04.07. 20:25 댓글 0개
아리스 회원이 주광석(오른쪽) 김천예술고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김천예술고 제공)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인 트바로티의 팬덤 '아리스'가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7일 김천예술고(교장 주광석)에 따르면, 아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자발적으로 기부 캠페인을 벌여 5일 만에 성금 2억800여만원을 모았다.

이 중 1억 400여만원은 김호중 모교인 김천예술고(22회 졸업)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나머지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의료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내놨다.

김씨는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대구의료원 의료진을 돕고 싶다"고 했으며 결승전에서 은사 서수용 교사에게 바치는 노래 '고맙소'를 불러 감동을 줬다.

아리스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이 학교에 지속해서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김씨는 고교 시절 모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대한민국 우수 인재상'을 받았다. 2013년 이제훈, 한석규가 주연한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실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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