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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의 화려한 귀환'···달라졌다, 아반떼

입력 2020.04.07. 14:17 댓글 0개
7세대 아반떼 7일 론칭…가솔린 1531만원부터
사전계약 9일 동안 1만6849대 전 연령층 선택
신규 플랫폼 적용…최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혁신적인 상품성을 자랑하는 올 뉴 아반떼가 7일 정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7세대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이 눈에 띈다.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초반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로,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판매가는 ▲가솔린 모델 1531~239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2167만원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이다.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이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완성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다.

'올 뉴 아반떼' 전 트림에는 이 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 최초로 '올 뉴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CarPay)'는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도 주요 편의 사양이다.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 뉴스 알려줘"로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시설물 검색도 자연어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7세대 아반떼의 외장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한 것도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하기 편하며,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주행모드(노멀·에코·스포츠·스마트)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돼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 최초 적용되는 '현대 카페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현대차는 7일부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2만 포인트 지급하고, 파킹클라우드 주차장에서 현대 카페이로 최초 결제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주차비를 최대 1만원 즉시 할인해준다.

'올 뉴 아반떼'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이 4월 중 6개 차종으로 확대되며 올 뉴 아반떼가 최초로 투입될 예정이다. 가격도 기존 대비 낮춘 5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예약 후 실물 키 전달과정 없이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 ▲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한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현대 디지털 키를 공유 받은 사용자 대상 최소 6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 공유 시간 동안 시간단위로 책정된 '단기 보험 상품' 등을 7일부터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전계약 분석 결과 아반떼 사전계약자의 20대와 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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