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IA 가뇽·양현종, 5이닝 무실점 합작···홍상삼 4이닝 1실점 호투

입력 2020.04.05. 19:11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자체 홍백전, 1회말 무사에서 홍팀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0.03.2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드류 가뇽(30)과 양현종(32)이 자체 홍백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가뇽은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5개를 뽑아냈다.

1회 최정용, 황윤호, 나주환을 연속 삼진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황대인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2사 후 김민식과 김연준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준 장면은 아쉬웠다. 가뇽은 2사 1, 2루에 몰렸지만 투구 수 제한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선두타자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후속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가뇽은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2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볼넷만 1개 허용하면서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

홍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홍상삼도 4이닝 1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49개의 공을 던진 홍상삼은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돼 KIA에 새 둥지를 튼 홍상삼은 홍백전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홍팀이 4-1로 이겼다. 홍팀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선재는 홈런 하나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수확했다.

백팀에서는 이우성이 3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