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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가든 갈비도 맥도날드·스타벅스처럼 차에서

입력 2020.04.04. 13:28 댓글 0개
전화 주문 후 드라이빙 픽업
갈비 메뉴부터 식사 메뉴까지
[서울=뉴시스]삼원가든 '드라이빙 픽업'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언택트·Untact)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서울 시내 일부 유명 호텔에 이어 고급 외식 업계에서도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삼원가든'은 대표 메뉴인 갈비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드라이빙 픽업' 방식으로 판매한다. 1976년 오픈해 40여 년간 국내 대표 한식당 자리를 지켜온 이 집이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삼원 전통 양념갈비'(3만5200원), '불고기'(3만4200원), '갈비탕'(1만3500원), '육개장 갈비탕'(1만5300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상가 대비 갈비 메뉴 20%, 그 외 메뉴 10% 할인가다.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오후 5~8시 사이 미리 전화로 주문한 다음 삼원가든 도착 후 차 안에서 결제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

SG다인힐 박영식 대표는 "가정 간편식(HMR) 제품 등 비대면 판매 방식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레스토랑 본연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삼원가든 본연의 맛을 가정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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