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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8명 후보 모두 승리 확신"··· 통합당 부산서 첫 주말유세

입력 2020.04.04. 12:20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을 방문, 부산 총선 후보자들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4.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18명의 후보들이 이번 부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고 밝혔다.

4·15총선 최대 격전지의 하나인 부산 지원 유세에 나선 그는 이번 21대 국회 1당은 물론 국회 과반을 채워 남은 문재인 정권 2년의 잘못된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선거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을 세계적인 항구 도시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발전이 제대로 안 일어나고 부산 경제가 후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부산을 해양특별도시로 선정하는 것을 통합당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이 정권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정권"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게 실업과 폐업을 크게 일으키는 양상이다. 한국경제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지금은 추락의 경제로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듯 닥칠 텐데 3년간의 경제 실정으로 봤을 때 이 정부가 과연 극복할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시름하는 한국을 정상적 국가로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대해 국민이 심판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오직 나눠주기에만 열중하는 정부, 앞으로 다가올 2년이 더 걱정된다. 부산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늘 바로섰다. 이런 어려울 때에 부산시민이 홀연히 일어나줘한다"며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잡자. 과반 의석을 만들어야 이 폭주기관차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부산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지이기도 하다"며 "구국의 열정이 끓어 넘치는 부산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번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미래혁명, 핑크혁명 파동을 일으켜 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은 "18명의 부산 후보들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패에 대해 책임 물어야 한다는 각오"라며 "대한민국을 3년 만에 실패국가로 전락시킨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를 문재인 정권 심판 선거라는 이름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후보(부산 사하을)는 "통합당이 무너져 내린 경제를 다시 일으켜 비정상인 국가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중심이 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후보(해운대갑)는 "조국(전 법무부 장관)·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건을 보지 않았는가. 민주화의 성지인 부산을 문재인 정권 안의 친문 부패 집단이 점령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친문 부패 집단을 반드시 청소해 싹쓸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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