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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쿄올림픽 축구, 1997년생 출전 가능···FIFA 실무그룹

입력 2020.04.04. 10: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김학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2020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30.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24세 선수들이 와일드카드가 아닌 자격으로 축구 종목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과 3명의 와일드카드가 출전할 수 있다"고 실무그룹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이라는 연령 제한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팀당 3명의 24세 이상 선수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원래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 중 일부가 나이 제한에 걸려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97년생 선수들이 내년이면 24세가 된다.

그러나 FIFA는 실무 회의를 거쳐 출전 자격을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 선수'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학범 감독의 고민도 사라졌다.

올해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을 합작한 23명 중 무려 11명이 1997년생이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 원두재(울산)를 비롯해 이동경(울산), 이동준, 김진규(이상 부산), 정승원, 김대원, 정태욱(이상 대구), 김동현(성남), 이유현(전남), 강윤성(제주),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해당한다.

AF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도 1997년생으로 참가 자격을 잃을 수 있었다.

나이 제한을 고집했을 경우, 이들은 와일드카드 자격이 아닌 이상 올림픽에 갈 수 없었다.

한편, FIFA 실무그룹은 6월까지 A매치를 무기한 연기할 것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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