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흥국생명 박현주, 여자부 첫 2라운드 지명 신인왕?

입력 2020.04.04. 08:00 댓글 0개
이다현과 경합…남자부 신인왕은 정성규-오은렬 '맞대결'
[서울=뉴시스]흥국생명 박현주.(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루키 박현주가 사상 첫 2라운드 신인왕에 도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에 마친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서울 상암동 인근 호텔에서 2019~2020시즌 시상식을 개최한다.

여자부 신인왕 경쟁은 박현주와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올해 V-리그에 뛰어든 수많은 신인들 중 중앙여고 동기인 두 선수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 이견을 갖는 이는 거의 없다.

레프트를 맡고 있는 박현주는 원포인트 서버로 이름을 알렸다. 박미희 감독은 신인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과 까다로운 구질을 지닌 박현주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재미를 봤다.

서서히 입지를 넓히던 박현주는 이재영과 루시아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레프트 한 자리를 책임졌다. 2월1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14점을 올리기도 했다.

박현주의 시즌 기록은 25경기 출장 총 103점, 서브에이스 22개다. 올해 여자 신인 선수 중 100득점을 넘긴 이는 박현주 뿐이다. 신인왕 투표 기준인 5라운드까지로 범위를 좁혀도 98점으로 박현주가 최다 득점자다.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박현주가 신인왕을 가져가면 사상 첫 2라운드 신인왕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정성규.(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05년 출범 이후 2018~2019시즌까지 여자부 신인왕은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남자부에서는 2005년 하현용(현 우리카드 당시 LG화재에 3라운드 1순위로 지명)이 1라운드 미지명 선수로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

이다현은 블로킹 24개 포함 총 71점을 기록했다. 박현주에 비해 개인 기록은 조금 떨어진다.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신인왕의 경우 우승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던 전례를 감안하면 수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여자부에 비해 신인들의 비중이 적었던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레프트 정성규와 대한항공은 리베로 오은렬의 경합이 예상된다. 시즌 중반까지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던 구본승(한국전력)은 갑작스런 은퇴 선언으로 경쟁에서 이탈했다.

정성규는 우울함으로 가득했던 삼성화재가 올해 건진 몇 안 되는 수확 중 하나다. 특히 27개의 서브 에이스로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정성규가 신인왕을 받으면 삼성화재는 사상 첫 신인왕을 배출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