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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적기? 주식 열풍에···´개미´투자자 잡아라

입력 2020.04.03. 10:25 댓글 0개
사진제공=뉴시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자 이를 투자의 기회로 삼고 주식에 입문하는 일명 '개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서점에는 주식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증권사 비대면 생중계 세미나에는 2천명에서 최대 3천명까지 한꺼번에 참여하는 등 주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윤재수 지음)'는 지난달 셋째 주 베스트셀러 19위에 오른 뒤 같은 달 넷째 주 14위로 상승했다.

또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은 매일 투자정보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동영상을 올리고 국내외 주식 이슈와 뜨는 콘텐츠 산업 'OTT ', 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시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생애 첫 주식 시작하는 법, 증권사 선택 기준' 등을 다룬 콘텐츠는 약 9천9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식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

이에 증권사들은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 각종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키움증권은 신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현금을 최대 4만원까지 지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 신규 고객의 예수금(미리 입금한 금액)에 연 5% 이율을 적용, 현금을 제공한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위탁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준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 펀드, 발행어음 등을 살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다만,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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