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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오늘 오후 5시 마감

입력 2010.05.14. 07:49 댓글 0개
6·2지방선거 시장후보 5명 어제 등록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전남지역 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정당비례대표의원과 교육의원 등 모두 430명을 선출하게 된다.

 각 후보들은 법정 선거운동(20일) 전날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이 유지되므로 선거사무소 간판·현판·현수막 설치, 명함 배부, 전자우편 전송, 어깨띠 착용,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방법으로 일정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광주시선관위에는 국민참여당 정찬용 광주시장 후보가 이날 오전 9시 첫 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어 진보신당 윤난실, 민주노동당 장원섭, 민주당 강운태, 그리고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가 잇달아 후보등록을 했다.

 특히 윤난실 후보는 이날 선관위 등록에 앞서 장애인 후보의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고, 민주노동당 광주전남 전체 후보 80여 명은 후보등록 이후 국립5·18민주묘지에 합동 참배에 나섰다.

 합동기자회견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와 김대식 전남도지사 후보는 후보등록 이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광주 5개 구청장 후보들이 광주 서구 치평동 민주당 광주시당사에서 공동정책발표회를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후보등록과 함께 새로운 후보도 등장했다. 하승완 전 보성군수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태명 현 청장에 맞서 국민참여당 임택 후보와 무소속 임홍채 후보간 후보단일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다자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광재 기자 jajuy@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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