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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6월 런던시리즈 취소···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4.02. 09:00 댓글 0개
앞서 멕시코·푸에르토리코 경기도 취소
【런던=AP/뉴시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19 메이저리그(MLB) 런던시리즈 2차전.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공식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6월 14~15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이 런던시리즈의 취소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에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연전을 진행해 흥행에도 성공했다. 2년 연속 런던시리즈를 계획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개막 일자도 잡지 못하는 등 전체 일정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미 4월18~19일 멕시코(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월29~5월1일 푸에르토리코(마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외 경기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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