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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감염 102명·누계 3047명...총 77명 숨져

입력 2020.04.01. 17:12 댓글 0개
수도 도쿄 66명 '집단발병' 587명으로 600명 육박
[요코하마=AP/뉴시스]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있다. 2020.03.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1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102명이 걸려 감염 환자가 3047명으로 늘어나면서 3000명을 돌파했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후 5시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초등생과 간호사를 포함해 66명 등 교토부와 도야마현, 나가사키현, 후쿠이현 등 16개 도도부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이같이 생겼다고 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 감염한 사람을 포함해 총 2335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3047명이다.

또한 도쿄도에서 전날 7명이 다시 숨지면서 일본 국내 사망자가 66명에 달했고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1명을 더하면 총 7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2335명의 분포를 보면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도쿄도가 가장 많은 587명으로 600명에 육박했다.

이어 오사카부 244명, 홋카이도 182명, 아이치현 178명, 지바현 174명, 가나가와현 150명, 효고현 149명, 사이타마현 100명, 교토부 72명, 후쿠오카현 46명, 니가타현 32명 순이다.

다음으로 오이타현 29명, 기후현 26명, 이바라키현 24명, 후쿠이현 21명, 군마현과 와카야마현 각 19명, 고치현 18명, 마라현 15명, 구마모토현과 도치기현 각 14명, 시즈오카현과 이시카와현 각 13명, 미야기현과 미에현 각 11명, 오키나와현과 에히메현 각 9명이다.

이밖에 나가노현과 아오모리현 각 8명, 시가현 7명, 야마나시현과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아키타현 각 6명, 도야마현 5명, 오카야마현과 후쿠시마현 각 4명, 미야자키현과 도쿠시마현, 나가사키현 각 3명, 야마가타현과 가가와현, 사가현 각 2명, 가고시마현 1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31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59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0명을 합쳐 69명이다.

31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24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19명으로 총 10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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