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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구단주 "사인훔치기 결백···MLB가 이미 증명"
입력 2020.04.01. 15:39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짐 크레인 구단주가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법원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법정 문서를 인용해 "크레인 구단주는 자신은 법정 소송 대상에 해당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도 인해 A.J. 힌치 감독과 당시 벤치코치였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경질됐다. 당시 선수였던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 역시 옷을 벗었다.
그러나 크레인 구단주는 시종일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나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관여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의혹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 보고서는 분명 나의 결백을 증명하고 있다. 내가 사인 훔치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LA 다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볼싱어(32)는 크레인 구단주를 고소했다.
볼싱어는 토론토 시절이던 2017년 8월 5일 휴스턴전에서 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빅리그 등판은 없었다. 볼싱어는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로 인해 자신의 경력이 단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조사했다. 당시 제프 루나우 단장과 힌치 감독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휴스턴에도 벌금 500만 달러를 부과했다. 그러나 크레인 구단주는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미세먼지 완화···프로야구 5경기 정상 진행될 듯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 전광판에 미세먼지로 취소 됐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4.12.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프로야구 5경기가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T 위즈-한화 이글스), 고척스카이돔(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사직구장(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이날 새벽부터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을 뒤덮어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고 경기가 정상 진행될 수 있을지에 물음표가 달렸다.미세먼지(PM10) 농도 150μg/m³ 이상 또는 초미세먼지(PM2.5) 75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 농도 300μg/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또는 초미세먼지 150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가 발령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의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KBO는 오전부터 미세먼지 상황을 살폈다. 비가 내린 뒤 대기질이 나아지면서 오전에 경보가 내렸던 지역도 경보가 해제됐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게 됐다.KBO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기 진행에 문제가 있는 구장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KBO는 2016년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규정을 도입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사례가 나온 것은 2018년 4월 6일로, 당시 3경기가 취소됐다.정규시즌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것은 13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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