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도 받을 수 있나"···‘광주형긴급생계비’ 신청 봇물

입력 2020.04.01. 13:38 수정 2020.04.01. 13:38 댓글 11개
오후 6시 현재 11만3천여건 접수
전체 대상 26만여 가구 절반 육박
코로나 여파 5일까지 인터넷만
6일부터는 동 복지센터서도 가능

광주시가 중위소득 100%이하 26만여 가구에 지원하는 가계긴급생계비 접수 첫날부터 신청이 쇄도했다.

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가계긴급생계비 접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모두 11만3천700여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원대상 26만여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오전 9시 접수 시작이후 10시30분 2만8천여가구, 오후 1시 6만1천여가구, 오후 3시30분 9만가구를 넘어서더니 오후 6시 현재 11만가구를 돌파했다.

광주 가계긴급생계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폭주하면서 한때 광주시청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런 추세라면 신청 접수 첫날 신청건수만 15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온라인 특성상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계긴급생계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차원에서 오는 5일까지 인터넷(광주시청 홈페이지)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6일부터 오는 5월8일까지는 각 자치구 동 복지센터와 시청민원실, 온라인 접수 모두 할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 전체 61만8천500여 가구 중 41.9%인 26만여 가구가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신청 가구수가 4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가계긴급생계비가 하루라도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신청 접수 후 2주내에 대상 여부를 파악해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가계긴급생계비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을 1회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인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한다.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중위소득 100%이하 가계긴급생계비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세전 소득 1인 가구 175만여원, 2인 가구 299만여원, 3인 가구 387만여원, 4인 가구 474만여원, 5인 가구 562만여원 이하다.

한편 오는 13일부터는 광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3일 이후 수입이 감소한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대리운전기사 등 저소득 특수고용직과 고용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직했거나 무급휴직 중인 저소득근로자에 지급하는 생계자금 신청 접수도 받는다.

이들에게는 수입감소와 실직 등이 입증될 경우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분(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특수고용직 생계비와 100인 미만 사업장 실직자 지원대상이 모두 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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