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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온라인으로 연다

입력 2020.04.01.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금융위는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준비하면서 오는 5월28~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년 대비 2배 규모의 글로벌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DDP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의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기반 박람회로 행사를 전환한다. 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요 행사는 주관기관별로 하반기에 개별적으로 열 예정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영국도 오는 20~24일 핀테크위크 기간 중 개최 예정이었던 IFGS 국제 세미나를 취소하고 디지털 콘텐츠 기반 온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다.

제2회 핀테크 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열린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주제로 실제 박람회와 유사한 박람회장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동영상 등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자체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다. 오는 5월28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는 이달 중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주요국 금융당국 등에 온라인 전시관 링크를 배포해 국내 핀테크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5월 마지막주에 개최될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준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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